내 이십대 중후반을 함께 보냈던 그 사람과 이제 진짜 이별을 할 시간인거 같다
나에게 있어서 그사람은 즐겁기도 힘들기도 했던 함께한 시간이 다 소중한거 였는데
물론 힘든 시간을 잊은건 아닌데 미화한게 아니고 그 힘든시간을 서로가 어떻게 이겨나가냐가 관계의 운명이 걸린거
같다. 나도 그사람도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나가기엔 둘 다 더 성숙해져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내가 더더 성숙해져야 할거 같다
좋은 사람과 만나고 있다고 하니 한편으론 마음이 놓이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다
우리가 인연이면 또 만나겠지 그러고 싶다 나는
진짜 힘들고 도움이 필요할때 나를 찾으면 좋겠다 언제든지
행복해라
언젠가 만나기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