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영화 감상을 쓴다. 그동안 영화는 많이 보았지만 바쁘다 귀찮다는 핑계로 1년 좀 넘게 쓰지 않았다. 이것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써보도록 하자.

 

주인공은 두 가지 이름을 가지는데 노섭과 플랫이다. 노섭은 음악가이고 플랫은 노예일 때 이름이다. 자유인과 노예의 전혀 다른 상황에서 삶의 차이는 선택할 수 있냐 없냐라고 볼수도 있는것 같다. 그래서 난 이 영화에서  "선택"이라는 것을 주제로 삼고 싶다.

 

노섭은 아내와 아이들과 맛있는 빵을 사먹을 수 있고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선택을 가지고 있다. 플랫은 정해진 시간안에 정해진 할당량을 채워야 하는 강압적인 선택이 주어지고 춤을 추라하면 춰야하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라 하면 해야한다. 선택할 수 없는 삶이다. 이런 극과 극의 삶을 경험한 노섭은 플랫이였을 때 스트레스는 최고치로 올라 갔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들 또한 선택할 수 없는 삶이 주어진다면 그 스트레스는 최고조에 다다를 것이다. 이런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다. 돈을 벌고 싶으면 일을 하면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된다. 내가 책을 읽고 싶으면 책을 읽으면 된다. 내가 지금 돈이 부족하다고 시간이 없다고 여자친구가 없다고 불평하기에는 너무 큰 자유가 주어진 것이 아닐까? 얼마전 부모님에게 부탁을 하였다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불발된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너무 서운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내가 전혀 서운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아주 자유로운 선택을 할수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마음먹으면 나 스스로 돈을 벌수 있고 공부할 수 있고 얼마든지 할 수있다. 다만 국가에 따라 어느정도 제약이 따를수도 있지만 이건 논외로 치자.

 

내가 선택하는데로 내 삶의 길이 정해진다... 정말 멋진 일인것 같다. 내가 선택했다면 후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정도의 길을 걷는다면 나의 만족도는 말할 것도 없이 경제적 보상은 어느정도 따라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앞으로 2년이 나에게 정말 중요한 시간이 될 것같다. 이 값진 시간을 내가 선택한데로 정말 보람있고 즐겁고 행복하게 쓰도록 해보자.

 

ps. 이영화를 다시 본다면 정말 다양한 관점에서 다시 글을 몇번이고 쓸수 있을것 같다. 노예제도.. 인권.. 인종차별 등등 언젠가 다시 보고 새로운 관점에서 글을 올리도록 하자!

 

내 점수는 5점 만점에 5점!

 

Posted by 여름 밤 향기
,

벌써 28살 5월이 지나고 있다.

 

시간이 너무너무 빠르다.

 

내 인생의 단 한번뿐이 20대

 

어떻게 하면 잘 보냈다고 늙어서 후회하지 않을까?

 

미래를 대비하면서도 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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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름 밤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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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스트 어웨이

 

페덱스 직원 척 놀랜드는 시간의 중요성을 항상 느끼며 살며 연인인 켈리와 아쉬운듯하면서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출장 가는 비행기에서 사고를 당해 무인도에서 4년을 보내게 된다.

 

무인도에 갇힌지 얼마안되었을 때 배의 불빛을 보고 탈출을 시도 하지만 섬에서 멀어질수록 커지는 파도에 결국 실패하고 만다. 희망을 보고 탈출 해 희망에 가까워 질수록 파도라는 큰 고난에 부딪혀 실패하는 우리의 인생과도 같이 느껴졋다. 큰 파도 하나만 더 넘으면 희망이 보일텐데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다.

 

척은 4년간 불을 붙이는 기술 그리고 배구공 친구인 윌슨을 만들면 나름대로 무인도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는중...

파도에 휠쓸려 온 화장실용 철판 같은 것이 떠내려 왔다. 그것을 이용하면 큰 파도를 넘을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땟목을 만들기 시작한다.

 

생각해보면 파도는 척에게 넘어야할 산이자 희망도 주는 ... 탈출을 위한 길이 될 수도 아니면

죽을 장소가 될 수도 있는 그런 곳이다. 우리 삶도 파도와 같은 존재이다. 나에게 하나의 희망을 내려줄 수도 있고 어떤이에게는 지옥같은 곳일지도 모른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면 오르락 내리락 하듯이..

 

어느 방송에서 김국진이 그랬다. 삶은 롤러코스터라고 내려갈때가 있으면 올라갈때고 있다면서.. 지금 힘이들면 언젠가 또 행복한 날이 온다고.. 난 이렇게 생각하고 싶다. 내려갈때 어떤이는 이 스릴을 즐기는 이가 있는 반면 어떤이는 공포감에 떠는 이도 있을 것이다. 또 올라갈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난 이러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그냥 즐기고싶다. 남들이 보기에 내려 가고 있지만 난 그것을 즐기는 것이다. 내가 지금 올라가든 내려가든 그것을 즐긴다면.. 하긴 그정도라면 뭐 득도한 수준일려나? 허허

 

여튼 어떠한 상황이 오든 긍정적으로 살아보도록 하자. 나에게 있어서 요 몇년간은 아주 중요한 날들이 될 것같다. 성공이든 실패든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거기서 다시 희망을 찾아보자!

파도가 험난하면 할수록 그 파도를 올라타 즐겨보자. 나에게 꿀맛같은 희망의 택배상자를 줄지도 모르니^^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9.5

 

Posted by 여름 밤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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